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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화)

지자체 최초! 글로벌 도전에서 국내 리턴 취업까지 '부산청년 글로벌잡(JOB) 챌린지 프로젝트'

2025년 신규 사업… 해외 일경험을 마친 청년들이 국내 복귀 시 경력 단절 없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청년을 지역기업과 연결해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부산청년 글로벌잡(JOB)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2025년) 지자체 최초로 ‘해외 일경험→국내 리턴(기업-청년매칭)→지역 정주’가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 국내 복귀(리턴)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해외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귀국 후 정보 부족과 채용 불균형(미스매칭)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기업에는 국제(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부산청년 글로벌잡(JOB) 챌린지 프로젝트'는 해외 일경험 청년에게 경력 단절 없이 지역기업과의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인턴지원금을 지원, ▲구직 청년에게는 '부산청년잡(JOB)성장프로젝트'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신입직원 조직 적응(온보딩)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이 된다.

 

첫 번째,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시교육청 등과 연계·협력해 정부, 지자체, 대학 등 해외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고 국내로 복귀한 해외 일경험 청년을 발굴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일경험지원사업(WELL) 참여자, 대학별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연계된 글로벌 일자리 취업연수 참여자 등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해외 일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발굴한다.

 

두 번째, 부산 내 세계적(글로벌) 기업 등과 해외 일경험을 하고 국내로 복귀한 청년을 연결한다.

 

이를 위해 오늘(10일)부터 부산 본사 소재 세계적(글로벌) 기업 등 최대 50개 사를 모집해 인턴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10일) 오전 9시부터 6월 27일 오후 6시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 결과는 심의회 후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경험 후 국내로 복귀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시, 1명당 월 1백만 원, 최대 3개월 3백만 원의 인턴지원금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인턴십을 마친 청년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뒤에도 안정적으로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을 연계하고, 신입 청년에 대해서는 직장적응을 위해 조직 적응(온보딩)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해외 일경험을 마친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돌아왔을 때 경력 공백 없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라며, “해외 경험을 통해 얻은 국제 감각(글로벌 마인드)과 직무역량은 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리시는 앞으로도 해외 경험을 갖춘 청년의 부산지역으로의 복귀와 안정적 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