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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금)

익산시, 주얼리 뿌리산업 3개년 대장정 본격 돌입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3개년 과제 선정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보석의 도시 익산이 주얼리 산업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한 3개년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익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5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년 협업형 선도단지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익산 주얼리 산업의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고, 산업-교육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익산시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자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이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 주얼리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산·학·연 협력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와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주얼리 뿌리기능경기대전'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능경기대전과 공모전은 청년 기능인들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공정한 평가와 포상을 통해 자긍심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 주얼리 뿌리산업에 특화된 단체표준 개발을 추진해 지역 내 생산 제품의 기술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술과 인재, 창업 기반이 어우러진 주얼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익산이 주얼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과제 선정은 익산시 주얼리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얼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전국 58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공동 활용시설 확충, 근로환경 개선, 기술혁신,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해 뿌리산업 기반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