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시호나눔재단과 흥천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1일 흥천면 문화복지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안경과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시호나눔재단에서는 전문 안경사 10여명이 참여하여 정밀 시력검사와 전문상담, 맞춤형 안경 제작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며, 저소득층 어르신 약 200여명이 본인에게 딱 맞는 새 안경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흥천라이온스클럽 회원 30여명은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안내와 이동을 지원하고 정성껏 준비한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흥천라이온스클럽 김용섭 회장은 “안경나눔으로 오늘 봉사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신 김태옥 이사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라이온스클럽의 봉사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옥 시호나눔재단 이사장은 “시력을 되찾는 일은 단순한 치료가 아닌 삶의 품격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밝은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돕는 이 봉사가 어르신들의 인생에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에서 “소중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시호나눔재단 김태옥 회장님을 비롯하여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시력을 세심하게 챙기고, 꼭 맞는 안경을 선물해주신 그 따뜻한 마음이 모두에게 큰 감동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흥천라이온스클럽의 주최와 시호나눔재단 및 AF인베스트먼트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어버이날을 맞아 평소 노안이나 시력이 나빠져도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을 새로 맞추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