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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화)

진주시, 작가와 시민이 만나는 너우니갤러리 운영 활성화 나선다

운영위원회 구성, ‘작가 초정 전시’개최·토요일까지 개방 운영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무지개동산에 위치한 ‘너우니갤러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갤러리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4월 30일 너우니갤러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해 운영 방향과 전시 기획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화 공간 조성에 착수했다.

 

우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평일(월~금)만 운영하던 갤러리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의 ‘작가 초청 전시’를 마련해 수강생과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초대작가전인 장명옥 한국화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이어 두 번째 초대 작가전 정기만 서양화백의 작품전이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억새의 이미지를 다양한 기법으로 질감있게 표현한 액션페인팅 작품으로, 흔들리지 않고 가는 작가의 삶을 표현했으며 2주간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가 없는 기간에는 이성자 미술관 아트숍 상품과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소장작품 등 약 30여 점의 레플리카 작품을 전시해, 갤러리의 문화 흐름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갤러리 공간에는 탁자와 의자를 배치하고 미술 관련 도서를 함께 비치해,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으며, 관람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은은한 음악이 흐르도록 스피커도 설치했다.

 

‘작가 초청 전시’ 외에도 너우니갤러리는 연중 총 23회의 전시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시 장르는 회화, 서예, 사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전시장은 약 99㎡ 규모로, 총 24개의 전시대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너우니갤러리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