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이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 ‘Oh, LOVE!’라는 부제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따뜻한 감성과 세대 공감이 어우러진 무대로 구성했다.
경쾌한 리듬의 팝송 ‘L.O.V.E.’, ‘Fly Me to the Moon’부터,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첫사랑’, ‘어느 60대의 노부부 이야기’, ‘엄마가 딸에게’, 그리고 제주의 따뜻한 정서를 담은 ‘살짜기 옵서예’, ‘조아마시’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 레퍼토리는 관객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무대의 감동을 더욱 깊이 나눌 예정이다.
공연 당일 로비에 마련된 포스트잇에 관객이 적어낸 사랑, 감사, 추억의 사연을 일부 선정하여 무대 위에서 소개하는 ‘포스트잇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서 사전 신청한 커플이 무대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특별한 순간을 연출하는 코너‘프로포즈 이벤트’도 준비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제주예술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입장 연령 제한 없는 전 좌석 무료 공연으로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에서 5월 10일 오후 12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도립제주합창단이 추구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예술’, ‘삶 속의 음악’이라는 가치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일상 속에서 예술과 만나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