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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6 (목)

청도교육지원청, 행복한 아버지 학교 운영

아버지(부모)의 새로운 역할 조명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청도교육지원청은 2025년 10월 15일, 관내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아버지(부모)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부모와 아이의 수평적 관계를 통한 아버지의 역할과 준비’를 주제로, 변화하는 가족문화 속에서 아버지의 바람직한 역할을 탐색하고,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방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자녀 관계에서 수직적·권위적 양육방식의 한계를 짚어보고, 평등하고 존중 기반의 ‘수평적 관계’를 통해 아버지가 가족 안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자기성찰 활동, 소그룹 토의 등을 통해 아버지들이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자녀와의 진정한 공감과 신뢰 형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참가한 아버지는“그동안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훈육하려 했던 제 모습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이제는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듣고, 함께 고민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 ‘듣는 아버지’로의 변화 의지를 드러냈다.

 

오홍현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들이 단순한 ‘부양자’를 넘어 자녀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동행하는 ‘양육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