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9월 3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직장 내 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 관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경찰청 소속 박하연 경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성희롱 예방을 중심으로 성폭력 및 성매매 관련 내용까지 통합적으로 다루어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실제 수사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성범죄의 현실적 위협과 예방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일상 속 차별과 폭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예방 및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숙 교육장은 “성희롱이나 성폭력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안전하고 평등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직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