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7회 청소년 ICT 창업가 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 ICT창업가 캠프 대회’는 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수행 능력,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기 위한 행사다.
캠프는 이틀간 집중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 평가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에 맞춰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중학생 20팀과 고등학생 20팀이 참가했으며, 참가팀들은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시각화, ▲빅데이터 기반 창의적 문제 해결,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 제시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심사 결과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에서 각각 금상 3팀, 은상 7팀, 동상 10팀을 선정하고 교육감상을 수여했다.
중학생부 금상은 성당중학교 ‘아이작유턴’팀이 세대 연계형 스마트 돌봄 플랫폼 ‘위케어(WECARE)’로 차지했으며, 이들은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라는 두 가지 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부 금상은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동휘합니다’팀의 ‘가족이 체감하는 구독형 복지 서비스’가 받았으며, “가족 구성과 연령, 관심사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체험 키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구독서비스로 기업 직원과 가족이 실질적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유호선 원장은 “학생들이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 전문성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