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는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36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감수성교육 '다.가.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이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가.감’은 ‘다문화 감수성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계시민교육의 실현을 위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다문화 프로그램이다. 9월, 상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28일 은현초등학교까지, 총 36학급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급당 1회, 2차시 수업으로 진행되며, 교과 연계형 협력수업 방식으로 교실에서 직접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다양성-관계성-보편성’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다름에 대한 인식, ▲공감과 소통, ▲차별과 편견 없는 사고력, ▲세계시민성 등을 주제로 구성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관내 초ㆍ중ㆍ고 관리자 대상 연수 설문조사 결과에서 51%가 '찾아가는 다문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고, 교원 설문에서도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59.8%로 나타나는 등, 본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상황에 맞는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