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은 11일, 청주 관내 1학급 소규모 유치원교사 37명을 대상으로 중회의실에서 ‘소규모 유치원 운영 사례 나눔’을 추진했다.
이번 사례 나눔은 유아 수가 적더라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소규모 유치원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규모 유치원은 지역적 여건과 학급 수 제한으로 인해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교사와 유아 간의 밀착형 교육, 지역사회 연계 활동,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등 유아의 전인적 성장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만족도를 높이는 강점이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유치원 운영 사례 공유를 위해 음성 생극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정소영선생님과 제천 신백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안미령선생님 두 분을 모시고 진행했다.
이번 사례나눔에는 △혼합연령반 학급 운영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다문화 맞춤형 교육 △지역사회 연계 교육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린 교육혁신 사례 등이 발표됐고, 오는 12월에는 2025학년도 청주 관내 9개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나눔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원 교육장은 “소규모 유치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규모 유치원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정책을 확대하고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