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북교육청은 13일 (가칭)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전시 체험물 제작․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유아의 체험 중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법 6조에 따라 유아교육에 관한 연구와 정보 제공,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유치원 교원연수, 유치원평가, 학부모 교육, 가족 지원 및 유아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담하는 교육기관으로 경북 유아교육의 전문성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가칭)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경북 구미시 산동읍 임봉길 51-8번지(구 임봉초등학교)에 부지 1만4,765㎡, 연면적 6,725㎡, 지상 4층 규모로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아체험 시설은 실내 3,475㎡(1,2층), 실외 1,443㎡에 마련되며, 유치원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유아의 즐거움, 상상력, 감성을 자극하고 꿈을 발견할 수 있는 놀이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요 공간으로는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인 놀이공간 구성 △자연과 미래를 연결하는 창의 체험 플랫폼 조성, △창의적 표현을 위한 예술 활동 공간, △ 미래를 만드는 직업 체험 공간 △영아가 놀이할 수 있는 영유아존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교육청 관계자, 유아교육진흥원 TF팀, 시공업체 및 전시기획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사업 방향과 추진 일정, 공간 구성 계획을 공유하고, 유아의 창의성과 탐구력, 모험심을 키울 전시 체험물 개발을 위해 안전성과 교육적 효과, 콘텐츠 구성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에 경험하는 놀이는 곧 배움이며, 유아가 스스로 탐색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성장한다” 라며,“이번 사업은 유아의 발달 특성을 맞춘 놀이 기반 체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유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