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관내 중․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지역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특색 교육사업인 “2025 요트․보트 조종면허 배움자리”를 가졌다.
태안군과 함께하는 태안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배움자리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으로 학교-지역자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교육과 더불어 지역에서 삶과 배움의 균형적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만 14세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모터보트 2종면허 취득을 위한 면제교육으로써 ▲모터보트 개요 ▲조종술 ▲기관과 관리방법 ▲해도/항해 방법 ▲수상 상식 ▲수상 안전과 관련된 관계 법령 등으로 구성돼 보트 조종과 더불어 다양한 해상 관련 지식과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종면허에 참가한 한 학생은 “보트를 조종하기 위해 조종법뿐 아니라 관련된 여러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내 힘으로 보트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면허를 취득해 나중에 배를 꼭 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류재환 교육장은 “태안교육지원청은 지역의 해양 자원을 활용해 조종면허뿐만 아니라 해양레저교실, 서핑 교실 등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여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