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북교육청은 8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60명과 함께하는 ‘2025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경북교육과의 따뜻한 동행’ 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 교사들이 경북교육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실천 중심의 교직관을 확립하며, 경북 지역 교원 임용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질문과 나눔의 힘으로 따뜻한 포용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비 교사들이 경북의 우수 교육기관을 탐방하고, 경북수업나눔축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직에 대한 이해와 교육적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첫날, 예비 교사들은 영덕군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영덕도서관을 방문해 경북형 미래 도서관의 대표 모델을 체험한다.
이곳은 대형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 공간과 LP 음악 감상실, VR 체험관, 유튜브 창작실 등 이색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독서 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실천적 모델을 예비 교사들이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경주안전체험관에서 재난 안전과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생명 존중 등 5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예비 교사들은 이를 통해 학생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또, 오후에는 경북교육청 소속 교사 6명이 멘토로 참여하는 ‘질문과 나눔의 교직 연수’가 진행된다.
연수는 ‘질문이 넘치는 수업’, ‘학급경영 노하우’ 등 생생한 현장 주제를 중심으로 멘토 교사들이 6개 분임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 교사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접하며, 자신만의 교육 철학과 교직관을 정립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튿날에는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리는 ‘경북수업나눔축제’에 참가한다.
예비 교사들은 수업나눔교실, 수업나눔부스, 사제동행 질문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수업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기고 수업 전문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예비 교사들이 경북교육의 따뜻한 품을 직접 체험하고, 훌륭한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교직의 가치를 깊이 새기고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