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7월 15일 3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이야기 한 줄, 교육의 방향 한 칸”이라는 주제로 ‘2025 교육장과의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학교생활과 진로 고민, 자치 활동 등 자신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한 줄 이야기’를 공유하며 정책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구조 속에서 참석자들은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소통을 통해 문제의 본질과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청소년의 목소리가 생생한 정책 아이디어로 구체화 되는 과정이 이어졌고, 이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출발점으로 평가받았다.
한명진 교육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교육은 이제 어른의 시선이 아닌 학생들의 언어와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야기 한 줄이 정책이 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직접 체감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학생 중심의 교육 행정과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