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025.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및 교무행정지원팀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 교무행정지원팀은 일반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하거나 일부를 지원하는 팀이다.
특히,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 사업'은 교무행정지원팀 교사의 수업을 담당할 강사를 채용해 교무행정지원팀이 학교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고, 일반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충북 도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원)감, 교사, 행정실 소속 행정직원, 교무행정지원팀 교무실무사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실시됐으며, 약 3,700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의견을 냈다.
조사 결과, 교무행정지원팀 구성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96%, 교무행정지원팀이 일반 교사 업무 지원에 도움된다는 응답이 95%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교무행정지원팀 책임교사가 수업시수 경감 지원 사업을 통해 추가 업무를 적절하게 담당하고 있다는 응답이 96%, 내년에도 경감 지원 사업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는 응답이 97%로 매우 높아, 학교 현장에서 교무행정지원팀과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 사업이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교무행정지원팀의 업무 분장이 보다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적절한 업무 분배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무행정지원팀 컨설팅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교무행정지원팀의 원만한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지영 정책기획과장은 “해당 사업이 학교에 잘 안착됐고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강사 채용의 어려움과 예산 부족을 호소하는 학교가 많은 만큼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