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북교육청은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경북-학교상담리더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의 현장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상담 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에서 ‘경북-학교상담리더’ 33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한다.
경북-학교상담리더는 도내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중에서 엄격한 자격 요건에 따라 선발됐다.
시 지역에서는 각 2명(칠곡 포함), 군 지역에서는 각 1명씩, 총 33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연수 이수 후 도내 Wee 클래스를 대상으로 △개인․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교사 자문 △상담 교육 및 연수 △지역사회 연계 협력 △상담환경 조성 등 5개 핵심 영역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10년 이상 경력의 상담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Wee 클래스 현장 지원을 위한 총 20차시 분량의 맞춤형 교육 자료를 자체 개발했다.
교육 자료는 △컨설팅 기본 역량 △운영체계 수립 △상담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프로그램 △연계 및 협력 활동 △컨설팅 실무 등 현장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수의 교재로도 활용된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학교 상담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Wee 클래스 상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6년에는 학교 현장 상담역량을 강화하며, 2027년에는 지역 연계 상담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북-학교상담리더들이 Wee 클래스 현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학생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상담 지원망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경북-학교상담리더 양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상담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