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6월 5일 율곡고등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뮤지컬 관람 및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교육지원청, 율곡고등학교, 김천경찰서가 공동 주관하여 청소년들의 도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적 접근으로 기획됐다.
이날 율곡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은 도박의 유혹과 폐해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뮤지컬 ‘Hello’- 지옥으로’를 관람하며 도박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 전후로는 ▲도박 예방 자가척도 홍보 ▲청소년 도박문제 선별 검사(CAGI) 안내 ▲도박 위험군 조기 발견 및 전문기관 연계 방안 안내 등 예방 중심의 캠페인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다.
모태화 김천교육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단순한 훈육이나 규제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건강한 삶을 선택하는 지혜를 배우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박을 포함한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자기주도적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성 중심의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