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한 달간 관내 14개 학교 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식재료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방사능 검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검사가 이루어졌다.
검사 항목은 방사성 요오드(I-131)와 세슘(Cs-134 + Cs-137)이었으며, 전문 검사기관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정밀 분석을 거쳤다.
오징어, 가자미, 바지락 등 학교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주요 수산물과 일부 제철 농산물이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방사능이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성이 확인됐다.
식재료는 납품 현장에서 학교급식 관계자와 교육청 담당자 입회 하에 무작위로 수거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검사 과정이 수행됐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 결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을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식재료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식재료 방사능 검사 결과 자료는 강화교육지원청 누리집(▶행정 지원 - 학교급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