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402명을 대상으로 'AI·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AI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 설계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 중심의 교실혁명 실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연수로 구성됐다.
연수는 총 9개의 세부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구글 및 MS 365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 디지털 수업 설계와 게이미피케이션 적용, 학생 관리와 자료 공유를 위한 노션 활용, 전자책 제작 프로젝트 등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캔바와 북크리에이터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 과정과 '노션을 활용한 수업설계 및 학생관리 프로젝트' 과정은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구성으로 교사들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수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학급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현장 적용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수는 이틀에 걸쳐 총 18개 기수로 운영되며, 대전시교육청은 이후에도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지원할 수 있는 연수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연수는 AI·디지털 기반의 수업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교사들이 미래 교육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