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4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이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을 운영하며, 4월 28일에 개교식을 열었다.
개교식에는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위탁교육기관 교직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해 다문화 학생이 가진 강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으로, 7월 25일까지 60일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집중 교육을 제공해 공교육 진입의 기초를 다지고, 학업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이천한국어랭귀지스쿨(KLS)에서는 한국어 집중교육을 기반으로 한 언어교육뿐만 아니라 기초 수학, 기초 과학과 같은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한 수업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학생들의 심리ㆍ정서 안정 및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예술 활동 등이 병행된다.
이천교육지원청·학교·위탁기관 담임교사 간 협의체를 구성해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질 높은 위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한국어 교육은 언어장벽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이해하는 디딤돌”이라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