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시청의 우호 도시인 미국 산타클라라시 및 산타페이시와의 국제교육교류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 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양 도시와의 교육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산타클라라시와의 회의는 4월 25일, 산타페이시와의 회의는 4월 28일(월) 각각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으며, 양 도시의 주요 교육 관계자들과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 이천시청 교류협력 관계자, 국제교류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순한 문화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교류로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시작으로 양 도시 학생들과의 상호 방문을 통해 심화된 학습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이 글로벌 소통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언어, 문화, 과학,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꿈빚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미국 산타클라라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화된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을 기획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과 관련된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파트너십 회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