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 13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2025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학교 및 기관에서 진행된 사회적경제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대회 형식으로 운영되며 △사회적경제 소셜아이디어 발굴 부문과 △사회적경제 교육 실천 활동 우수사례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시상은 대상·우수상·장려상으로 구분하여 부문별 수상팀에 상장과 함께 20만 원에서 50만 원의 부상을 수여한다.
특히 평가과정은 수익 중심의 창업이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한마당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생활하는 지역사회에서 환경, 안전, 복지, 자원순환 등 실제 문제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원리를 적용한 모의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학습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최근 2년간 학교·동아리·청소년기관 등에서 추진된 사회적경제 교육·실천 활동 우수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청소년의 협동, 자치, 나눔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사회적경제 학습 문화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정은 “청소년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그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묻고, 서로 협력하며 해결책을 찾아보았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유의 장”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사회의 신선한 청량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나누며, 지역 사회의 참된 주인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