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물가안정 및‘부천사랑상품권’가맹점 모집 캠페인 전개

  • 등록 2025.08.25 1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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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질서 잡고 지역화폐 확산..민생경제 대책 추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2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과 연계해 물가모니터 요원 등 21명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지류형 지역화폐 ‘부천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홍보를 병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부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화폐인 부천페이의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8월 7%, 9월부터 10%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는 한편,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여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올 10월 개장 예정인 자연생태공원 ‘루미나래’ 입장권 구매 시 지류형 지역화폐 ‘부천사랑상품권’으로 일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가맹점 모집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자영업자 매출 증대 등 다양한 민생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류형 지역화폐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보호와 물가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민생 종합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쿠폰, 지역화폐 인센티브, 가맹점 확충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하는 경제 회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문의는 부천시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류현민 기자 bizintoda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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