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시가 군산사랑상품권 사용 적극 홍보에 나섰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 지원 조치로 지난해 월 40만 원이던 상품권 구매 한도를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월 50만 원으로 높였다.
5월에도 시는 지역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월 50만 원의 구매 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시 관내 1만 2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모바일형과 카드형 상품권은 누구나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형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 환급(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QR 결제 시 현금영수증 발급에 따라 소득공제 혜택도 가능하며, ‘군산사랑카드’를 통한 결제도 똑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시는 올해 4월까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액 4,120억 원 중 판매금액은 약 1,370억 원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적립금 환급 지급금액은 약 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볼 때 상품권 판매 확대는 시민은 물론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아울러 상품권 사용으로 발생하는 소비 증가는 자연스럽게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외식, 선물 구매 등 다양한 소비 활동에 군산사랑상품권을 활용한다면 경제적 혜택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소비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상품권 구매를 당부했다.